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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 맨시티 1378억원 베팅? 'EPL 최고의 전술적 유연성' MF 노린다

브라질 출신 브루노 기마랑이스(27·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영국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올여름 기마랑이스 영입을 위해 8000만 파운드(1378억원) 넘는 제안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26일(한국시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과 맨시티는 미드필더(MF) 영입을 시도할 전망. 기마랑이스의 현재 계약에는 1억 파운드(1722억원) 방출 조항이 있지만 구단과 선수 사이에 챔피언스리그 경쟁 클럽으로부터 이보다 낮은 8000만 파운드 이상의 제안을 들을 수 있는 구두 합의가 된 상태로 알려졌다.기마랑이스를 노리는 구단은 아스널과 맨시티가 전부는 아니다. 90min은 '파리 생제르맹(PSG)도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를 좋아한다'며 'PSG의 카타르 구단주가 뉴캐슬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최고 책임자와 협상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지만 거래가 성사되는 걸 막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기마랑이스는 올 시즌 EPL 32경기에 출전, 4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90min은 '기마랑이스는 2022년 리옹에서 뉴캐슬로 이적한 뒤 101경기에 출전했다. 브라질 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EPL 최고의 전술적 유연성을 갖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입지를 굳혔다'고 평가했다. 뉴캐슬은 현재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과 칼럼 윌슨의 이적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핵심 미드필더인 기마랑이스를 지켜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기마랑이스의 현재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 계약 종료까지 시간이 꽤 남아 뉴캐슬로선 낮은 이적료로 그를 보낼 필요가 없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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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G 보러 스카우트 모인다”…황인범, 다음 무대는 EPL?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무대를 누비고 있는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입단 1년 만에 빅 클럽으로 스텝업할 수 있을까. 최근 한 현지 매체가 그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유럽 스카우트들이 모인다는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세르비아 매체 인포머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롤 인용, “유럽 스카우트들이 오는 주중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르비아컵 준결승전에 모일 예정이다. 그 이유는 즈베즈다의 미드필더 황인범을 보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즈베즈다는 오는 25일 안방에서 ‘라이벌’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와 세르비아컵 준결승전을 벌인다. 파르티잔은 전 아시안게임 대표팀 출신 고영준이 속한 구단이기도 하다.한편 매체는 황인범에 대해 “그는 지난여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서 550만 유로(약 80억원)로 이적한 뒤 주목받고 있다. 어시스트나 득점으로 퍼포먼스를 보여주진 않지만, 여러 방면에서 최고였다. 그가 하는 플레이는 현대 축구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경합을 할 수 있고, 상대 선수로 패스를 전달하며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유럽 한 클럽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구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매체는 황인범의 이적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점쳤다. 특히 “황인범 같은 선수는 수페르리가보다 강한 리그에서 뛸 수 있다. 재정적으로 좋은 제안이 들어온다면, 경영진은 고려할 수 있다. 황인범이 원한다면 보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관건은 이적료다. 황인범은 츠르베나와 2026년까지 계약한 상항이라,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하다. 한편 황인범은 올 시즌 공식전 29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선 6경기에 모두 나섰고, 지난해 12월 안방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비록 당시 팀은 2-3으로 졌지만, 황인범의 활약은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김우중 기자 2024.04.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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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도, 음바페도 아니다…“벨링엄, 너무 어린데 말문 막힌다” 발롱도르 전폭 지지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메수트 외질이 후배들을 극찬했다. 주드 벨링엄을 향해서는 ‘발롱도르 후보’라며 아낌없는 지지를 보냈다.영국 매체 90MIN은 20일(현지시간) “외질이 벨링엄의 발롱도르 수상을 지지했다”고 전했다.외질은 최근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벨링엄은) 지난 몇 주 동안 다소 피곤해 보였지만,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유로 2024에서 우승하면 발롱도르 (수상)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아직 너무 어린데, (기량이) 믿기지 않는다. 그의 시즌 전반기는 놀라웠고, 모두의 말문이 막히게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올 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은 벨링엄은 라리가 24경기에 나서 16골 4도움을 수확했다. UCL에서는 8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그의 눈부신 활약 덕에 레알은 라리가 선두를 질주 중이며 UCL 준결승에 진출했다. 두 대회 모두 정상에 설 가능성이 상당하다. 만약 레알이 두 대회를 제패한다면, 벨링엄이 생애 첫 발롱도르를 거머쥘 공산이 크다. 2023~24시즌이 말미에 다다른 현재, 2024 발롱도르 후보로는 벨링엄과 함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각종 매체가 산정한 발롱도르 파워랭킹에서는 벨링엄이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외질은 ‘후배’ 아르다 귈러에 관해서도 짤막하게 언급했다. 2005년생인 귈러는 튀르키예의 초특급 유망주다. 주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 역시 올 시즌 레알에 입성했다. 외질과 포지션이 같고 왼발잡이라 자주 비교되기도 한다. 외질은 “나는 그를 잘 알고 있다. 페네르바체에서 함께 뛰었을 당시, 그는 내 동생과도 같았다”면서 “모두가 그의 재능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를 너무 칭찬하고 싶지 않고, 더 많은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특히 튀르키예처럼 축구에 열광하는 국가에서 모든 희망이 그에게 달린 상황이다. 현 상황을 관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귈러는 18세의 어린 나이에 곧장 레알 1군에 합류했지만, 라리가 5경기를 교체로 출전하는 데 그쳤다. 그는 31분 피치를 누비며 1골을 넣었다.김희웅 기자 2024.04.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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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경기 연속 출전 MF→“달릴 수 없을 때까지 달릴 것” 4년 전 발언 재조명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여전히 올 시즌 전 경기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과거 그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남겼던 메시지가 재조명돼 눈길을 끌었다.발베르데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에서 열린 레알 마요르카와의 2023~24 라리가 3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풀타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와 함께 미드필더로 나선 오렐리앙 추아메니의 중거리포가 결승 골이 됐다. 레알은 라리가 최근 25경기서 19승 6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발베르데는 이날도 오른쪽 미드필더로 배치, 공수에서 넓은 활동량으로 팀에 힘을 보탰다. 슈팅은 1개뿐이었지만, 패스 성공률 83%(39회 성공/47회 시도)·키 패스 1회·롱 패스 성공 6회(7회 시도)·볼 경합 승리 6회·태클 2회·가로채기 2회 등을 기록했다.애초 발베르데의 선발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일정 때문이다. 홈에서 열린 1차전서 3-3으로 비긴 레알은 악명 높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반격을 노려야 한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토니 크로스·호드리구 등 주축 선수들이 벤치로 향한 이유다. 그런데 발베르데는 여전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팀이 1-0이라는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자,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벤치 명단에는 다니 세바요스·아르다 귈러 등 대체 자원이 있었으나,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의 선택은 발베르데였다. 이 결과 발베르데의 올 시즌 출전 기록은 44경기로 늘었다. 이는 레알의 올 시즌 공식전 기록과 같다. 발베르데의 44경기 중, 교체 출전 경기는 단 4차례에 불과하다. 경기당 출전 시간은 약 80분이 넘는다.발베르데의 강행군이 이어지자, 글로벌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4년 전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남긴 그의 발언이 재조명됐다. 매체는 14일 “발베르데는 레알 마드리드 TV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라고 짚었다. 매체에 따르면 발베르데는 “내 임무는 더 이상 달릴 수 없을 때까지, 다리에 힘이 다할 때까지 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매체는 발베르데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4년이 지난 지금, 그는 경기장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 그의 엄청난 활동량과 다재다능함을 고려한다면, 팀의 성공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있다”라고 짚었다.김우중 기자 2024.04.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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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왕이 만났다…KDB ‘쪼르르’ 모드리치 향한 팬심 폭발, ‘유니폼 주세요→좋아!’

왕의 만남이다. 현존 최고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시간) “맨시티와 레알의 경기 후 가슴 따뜻해지는 순간을 포착했다”며 “두 위대한 선수가 서로 말을 주고받았다”고 조명했다. 다수 매체가 이 장면에 주목했다. 레알 안방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두 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세계 최고의 팀으로 꼽히는 두 팀은 세 골씩 주고받은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의 치열한 승부가 끝난 뒤 축구 팬들을 설레게 하는 장면이 나왔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 더 브라위너가 모드리치에게 먼저 다가간 것. 더 브라위너는 모드리치에게 가 유니폼을 요청했다. 후반 27분 호드리구 고에스 대신 피치를 밟은 모드리치는 흔쾌히 더 브라위너에게 셔츠를 벗어줬다.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둘은 잠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이 장면을 두고 “더 브라위너와 모드리치는 현 세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다.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조명했다. 맨시티의 핵심 선수인 더 브라위너가 이번 경기에 결장하면서 둘의 맞대결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경기 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더 브라위너는 구토를 하는 등 몸이 좋지 않았다. 그도 ‘준비가 안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실제 더 브라위너는 1차전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맨시티와 레알은 이레 뒤인 18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UCL 8강 2차전을 치른다. 4강 티켓의 주인이 이 경기에서 가려질 전망이다.두 팀에 매우 중대한 한판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맨시티와 레알은 올 시즌 리그와 UCL 동시 석권을 겨냥하고 있다. 맨시티는 아스널, 리버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을 두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고, 레알은 ‘맞수’ FC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질주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4.04.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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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트로피 예약 수준’ UCL 8강 진출 베스트11 공개…홀란·음바페·벨링엄 총출동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할 만한 이색적인 베스트11이 한 축구 통계 매체로부터 공개됐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9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UCL 8강 진출 선수들로만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매체는 오는 10일부터 재개되는 UCL 토너먼트를 맞이해 높은 몸값의 선수들로 구성한 초호화 명단을 공개한 것이다.이번 베스트11에는 각 포지션에서 이미 이름을 떨친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3-5-2 전형에서 전방에 배치된 건 단연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다. 두 선수는 나란히 1억 8000만 유로(약 2650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올 시즌 UCL 성적 역시 빼어나다. 지난 시즌 UCL 득점왕(12골) 홀란은 7경기에서 6골 1도움을 몰아쳤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포함 최근 UCL 10연승을 기록하고 있다.음바페는 8경기에 모두 나서 6골을 터뜨렸다. 팀이 수세에 몰렸던 상황에서 매번 득점포를 가동했다.이들의 뒤를 받치는 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주드 벨링엄(이상 레알 마드리드)·부카요 사카다. 세 선수 모두 1억 유로(약 147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녔다. 비니시우스(3골 3도움)와 벨링엄(4골 4도움)은 기복 없는 활약으로 레알의 UCL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사카 역시 UCL에서 7경기 3골 4도움으로 빛난다.중원은 로드리(맨시티)와 데클란 라이스(아스널)로 구성됐다. 두 선수 모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UCL에서도 최고의 3선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끝으로 수비진은 요슈코 그바르디올·후벵 디아스(이상 맨시티)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잔루이지 돈나룸마(PSG)로 구성됐다.김민재는 이 명단에 아쉽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김민재의 몸값을 5500만 유로(약 810억원)라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UCL 6경기에 선발로 나서 5승 1패를 기록했는데, 무실점 경기(클린시트)는 1차례에 불과했다. 후반기 경기력 부진이 몸값 하락에 반영된 모양새다. 그는 당장 아스널과의 UCL 8강 1차전을 앞두고 있지만, 현지 매체에선 그의 선발 가능성을 작게 점쳤다.김우중 기자 2024.04.0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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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램제’ 논란, 국가대표 동료가 종지부? “KDB가 최고”

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출신 조 콜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리그 레전드 출신 선수보다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그가 언급한 레전드 선수들은 폴 스콜스,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7일(한국시간) “콜은 맨시티의 한 스타가 램파드·스콜스·제라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 출신보다 낫다고 주장했다”라고 조명했다.콜의 이같은 감상은 지난 6일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맨시티의 리그 32라운드 뒤에 나왔다. 당시 맨시티는 팰리스에 0-1로 뒤졌지만, 더 브라위너의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이 터지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에는 내리 3골을 퍼부었다. 팰리스는 경기 막바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이날 맨시티 승리의 주역은 더 브라위너였다. 그는 멀티 골을 포함해, 엘링 홀란의 득점까지 도우며 원맨쇼를 펼쳤다. 콜 역시 더 브라위너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현재 TNT 스포츠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더 브라위너는 모든 선수들 위에 있는 것 같다. 램파드·스콜스·제라드 등 선수들 보다도 말이다”면서 “다른 시대를 비교하는 건 항상 어렵지만, 그는 확실히 이 시대의 최고”라고 박수를 보냈다.실제로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합류 뒤 5번의 리그 우승을 함께했고, 지난 시즌엔 구단 최초의 유러피언 트레블(3관왕)을 이끌기도 했다.콜은 더 브라위너의 선제골에 대해선 “아름다운 골”이라고 평했고, “공격형 미드필더의 ‘대부’인 그는 여전히 최고”라고 재차 치켜세웠다.스콜스·램파드·제라드를 비교하는 논쟁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의 단골 화제이기도 하다. 세 선수 모두 비슷한 시기 EPL을 누볐고, 국가대표로도 활약했기 때문이다. 콜은 제라드와 57경기를 함께 뛰었고, 램파드와는 무려 340경기 동안 합을 맞췄다. 스콜스와는 국가대표에서만 9경기를 함께 나섰는데, 이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패배한 적이 없다.그랬던 콜이 자신의 전 동료들보다, 더 브라위너의 활약을 높게 평가한 것이 눈에 띈다.그만큼 더 브라위너의 올 시즌 활약은 빼어나다. 그는 올 시즌 개막 직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기를 건너뛰었지만, 1월부터 맹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올 시즌 성적은 공식전 16경기 4골 14도움으로,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김우중 기자 2024.04.0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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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경기력→‘쓸모없는 뚱보’ 지적에…가운뎃손가락을 시원하게 올렸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악의 선수로 평가받는 칼빈 필립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자신을 비판하는 팬들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올려 보였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1일(한국시간) “필립스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3-4로 패배한 후 웨스트햄 팬들의 비판을 받았고, 욕설로 답했다”고 전했다. 이날 웨스트햄은 영국 타인위어주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벌인 뉴캐슬과 EPL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4로 역전패했다. 웨스트햄은 후반 막판에만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필립스는 후반 24분 최전방 공격수 미카일 안토니오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필립스가 피치에 설 당시는 웨스트햄이 3-1로 리드를 쥐었을 때다. 사실상 수비형 미드필더인 필립스를 투입하면서 경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필립스가 피치를 밟은 후 웨스트햄이 3골을 먹혔다. 필립스는 페널티킥을 내주는 등 이번 패배에 큰 영향을 끼쳤다. 원소속팀인 맨체스터 시티에서 ‘뚱보 논란’ 등을 일으키며 자리를 잡지 못한 필립스는 지난 1월 반전을 위해 웨스트햄에 둥지를 틀었는데, 지금껏 최악의 경기력으로 비판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도 팬들은 필립스의 부진이 달가울 리 없었다. 매체에 따르면, 웨스트햄 팬들은 필립스가 경기를 마친 뒤 구단 버스를 탈 때 ‘쓸모없다’고 외쳤다. 필립스는 버스 계단에 오르다가 잠시 멈춰 가운뎃손가락을 쭉 펴 보였다.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경기 후 필립스에 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공격에서 정말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우리는 수비적으로 견고하지 못했고, 솔직히 말해서 이번 시즌에도 그런 문제가 여러 번 있었다”고 돌려 말했다. 모예스 감독은 “하지만 어떤 선수에 대해 뭐라고 말하진 않겠다. 그렇게 하면 잘못될 테니까 말이다”라며 말을 아꼈다.필립스는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리즈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리즈는 필립스의 친정이다. 원소속팀 맨시티는 필립스의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510억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희웅 기자 2024.03.3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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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를 모르는 스페인 최고 미드필더, 364일 무패 행진

스페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에게는 ‘패배’란 없다.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멀티 골을 뽑아낸 그는 이날을 포함해 무려 364일 동안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로드리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 소화하며 페널티킥(PK)으로만 2골을 뽑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팀은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로드리는 이날도 팀의 중앙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미드필더로 꼽히는 그는 브라질을 상대로 패스 성공률 95%(74회 성공/78회 시도)·슈팅 성공률 100%(3회)·드리블 성공 1회·공격 지역 패스 8회·롱 패스 성공률 100%(8회)·태클 성공률 100%(4회)·리커버리 5회·가로채기 1회·볼경합 승리 6회 등을 기록했다. 패스와 태클은 이날 출전한 선수 중 최다 기록이었는데, 모두 높은 확률로 해냈다.경기 뒤엔 로드리와 관련한 놀라운 기록이 또 조명됐다. 스포츠 매체 스탯뮤즈에 따르면, 로드리는 무려 364일 동안 자신이 출전한 국가대표와 클럽 공식전 경기에서 패배하지 않았다. 로드리가 마지막으로 패한 경기는 지난 3월 27일 스코틀랜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경기 당시 0-2 패배였다. 맨시티 소속으로는 지난해 2월 토트넘과의 리그 22라운드 패배 이후 자신이 출전한 경기에서 단 1패도 기록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막바지까지 무려 3개의 PK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먼저 전반 11분 만에 라민 야말이 멋진 드리블로 상대의 파울을 유도했다. 이를 로드리가 중앙으로 차 넣어 선제골을 완성했다. 스페인은 이후 다니 올모가 박스 안에서 드리블로 2명을 제친 뒤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까지 뽑았다. 하지만 우나이 시몬이 패스 미스를 범해 호드리구에게 공을 넘겨줬고, 이는 브라질의 만회 골이 됐다. 이어 후반 5분에는 엔드릭이 코너킥 공격 당시 흘러나온 공을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스페인은 후반 40분 야말이 다시 한번 PK를 이끌었다. 정확한 스루패스가 다니 카르바할에게 향했는데, 그는 루카스 베랄두에게 걸려 넘어졌다. 다시 키커로 나선 로드리는 왼쪽 구석으로 차 넣어 재차 달아났다. 하지만 경기 막바지 카르바할이 갈레누에게 파울을 범해 PK를 내줬고, 이를 루카스 파케타가 성공하며 난타전을 마무리했다.김우중 기자 2024.03.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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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이 안 나오다니…절친이 꼽은 토트넘 ‘최고’, “어리석은 재능 가진 선수”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지금껏 함께한 동료 중 ‘최고’를 꼽았다. ‘절친’으로 알려진 손흥민(토트넘)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시간) “워커가 최고의 팀 동료 두 명을 공개하며 충격적인 토트넘 선수를 언급했다”며 “워커는 놀랍게도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를 제쳐두고 토트넘 팀 동료로 이름을 올렸다”고 조명했다.워커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설 리오 퍼디난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바이브 위드 파이브에 출연, 다비드 실바(은퇴)를 자신이 함께한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워커와 실바는 맨시티 3년간 손발을 맞췄다. 워커는 “(실바는) 볼을 나쁘게 패스해도 좋은 볼처럼 보이게 만드는 선수다. 다비드는 정말 잘했다. 더 브라위너가 다재다능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실바”라고 말했다. 매체는 워커가 더 브라위너와 토트넘 시절 동료였던 가레스 베일(은퇴)을 제쳐두고 실바를 언급한 것을 조명했다. 토트넘 시절 함께했던 선수도 입에 올렸다. 그간 최고의 재능을 지녔다고 칭찬한 무사 뎀벨레(은퇴)를 또 한 번 칭찬했다.워커는 “(내 커리어에서 최고의 선수는) 실바 또는 뎀벨레라고 수없이 말했다. 뎀벨레에게 없는 것은 어시스트와 골뿐이었다. 그는 어리석은 재능을 가졌다”며 엄지를 세웠다. 그는 뎀벨레가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적응할 수 있냐는 물음에 “백만 퍼센트”라고 확신했다. 뎀벨레는 2012년부터 7년간 토트넘에서 활약한 중앙 미드필더다. 빼어난 탈압박, 볼 운반 능력을 지닌 뎀벨레는 오랜 기간 토트넘의 주전 미드필더로 뛰었다. 워커의 이야기처럼 공격포인트 자체는 적었지만, 중원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했던 선수였다. 워커가 커리어보다는 재능에 초점을 두고 최고의 동료를 꼽은 것으로 여겨진다. 2009년 토트넘과 계약한 워커는 2017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이후 맨시티에 입단한 뒤에는 기량이 만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국내에서는 손흥민의 절친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김희웅 기자 2024.03.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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